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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현상원인 제대로 모르고 환기만 하면 집 다 망가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부터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셨나요?

줄줄 흐르는 물기 닦아내느라 수건만 몇 장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곰팡이까지 피면 그때부턴 전쟁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단열 공사 탓만 하실 건가요. 진짜 결로현상원인 모르고 덤비면 돈만 날리고 스트레스는 그대로 남습니다. 제가 직접 겪고 해결하면서 알게 된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겨울철 아침 풍경이 달라질 겁니다. 무작정 창문만 열지 말고 원리부터 파악하고 행동하세요.


🏠 온도 차이가 만드는 물폭탄의 원리

냉장고에서 막 꺼낸 맥주 캔 생각해보세요. 금방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죠. 이게 결로의 전부입니다. 집 안은 따뜻하고 밖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니 차가운 벽이나 창문에 습기가 달라붙는 겁니다. 이걸 이슬점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분들이 벽지 탓 창호 탓을 합니다. 물론 시공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샷시를 써도 내부 습도가 70퍼센트를 넘어가면 물은 맺힐 수밖에 없습니다. 결로현상원인 핵심은 온도 차이와 습도의 만남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연결고리 중 하나만 끊어내면 됩니다.


💨 환기라고 다 똑같은 환기가 아니다

추우니까 창문을 손가락만큼만 열어두고 하루 종일 계시는 분들 있습니다. 이건 최악입니다. 벽체 온도는 떨어뜨리면서 습기는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환기는 짧고 굵게 해야 합니다. 앞뒤 창문을 활짝 열어서 맞바람을 치게 하고 5분에서 10분 안에 끝내세요. 집 안의 덥고 습한 공기를 건조하고 차가운 외부 공기와 순식간에 교체하는 겁니다. 그래야 벽이나 가구의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으면서 공기 질만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저녁으로 딱 두 번 이렇게 해서 곰팡이 싹 잡았습니다.


🛋️ 가구 배치만 바꿔도 물기는 사라진다

혹시 장롱이나 침대를 외벽에 딱 붙여두셨나요. 그렇다면 그 뒤는 이미 곰팡이 천국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로현상원인 중 하나가 공기 순환 부족입니다. 차가운 외벽과 따뜻한 가구 사이에 공기가 갇히면 그 부분 온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가구를 벽에서 최소 5센티미터 이상 띄우세요. 공기가 흐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모서리 부분은 특히 취약하니 짐을 쌓아두지 마세요. 공기만 통하게 해줘도 벽지가 젖는 일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돈 드는 일 아니니 지금 당장 가구 틈새부터 확인해보세요.


💧 집안 습도 올리는 숨은 주범들

겨울철 건조하다고 가습기 빵빵하게 틀면서 결로 생긴다고 하소연하면 안 됩니다. 실내 빨래 건조도 마찬가지입니다. 젖은 빨래 한 짐 거실에 널어두면 물 한 바가지 바닥에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요리할 때도 후드를 반드시 켜세요. 국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식물 많이 키우는 집도 주의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속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수분을 잡지 못하면 어떤 시공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적정 습도 40퍼센트에서 50퍼센트를 유지하는 게 결로현상원인 제거의 지름길입니다.


결국 집 관리도 관심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당장 오늘 밤부터 적용해보세요. 아침에 창문 닦는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 됐다면 저장해두고 겨울 내내 꺼내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경험 나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