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선율 위에 미래를 더하다.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5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시민이 주도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살아있는 문화 현장입니다.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밀양강오딧세이
밀양의 대표 절경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경 멀티미디어 공연은 대축제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자연과 무대가 하나 되는 이 공연은 감동적인 연출과 음악, 조명 효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축제 기간 중 야간에 관람할 수 있으며, 밀양아리랑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특별한 무대입니다.

아리랑주제관 & 아리랑 미로
밀양아리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주제관은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또한 아리랑 미로에서는 미로를 통해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
- 아리랑 미로 입장료: 2,000원
아리랑 원더랜드 & 청소년 아라리오축제
밀양 무형유산과 오감 체험이 결합된 아리랑 원더랜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청소년 아라리오축제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이색 축제로, 밀양만의 젊은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 원더랜드 체험비: 3,000 ~ 5,000원
거리 퍼레이드 & 불씨 점화식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씨 점화식과 함께, 전 읍면동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는 밀양시 전체가 하나 되는 순간입니다.
아리랑의 가락에 맞춰 다양한 복장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축제의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립니다.

시민 중심 참여형 콘텐츠
축제 프로그램의 7,600여 명 이상이 밀양 시민의 참여로 운영됩니다.
노년층을 위한 ‘노노 행복루’, 청소년 주도 콘텐츠, 지역 팝업스토어가 모인 ‘밀양밀양 그라운드’ 등은 이 축제가 시민이 만드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연계 행사와 체험
축제 기간에는 전국 규모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전국한글백일장, 미술실기대회, 아리랑연극제, 음악경연대회 등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밀양강에서는 수상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니 일정에 여유를 두고 둘러보면 좋습니다.

방문 팁
-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이므로 현장 안내 부스를 먼저 확인하세요.
- 야간 공연 관람 시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 영남루 인근은 주차가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또는 셔틀버스 활용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2025 밀양아리랑대축제.
이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의 울림입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아리랑의 선율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 밀양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