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고즈넉한 한옥에서 초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공한옥 밤마실’이 서울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한 서울공공한옥 9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공공한옥 밤마실
공공한옥 밤마실은 북촌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야간 개방 행사입니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단오를 앞두고,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초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저녁 나들이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역민과 여행객, 남녀노소, 내외국인 등 누구나 우리 고유의 한옥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빛 스민 집 展과 ‘밤을 지키는 불빛 展’과 같은 전시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하며, 블랙토무용단의 ‘몸짓’과 서의철 가단, 안순열, 김연택,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가 함께하는 ‘단오풍정’ 등의 공연은 한옥의 밤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듭니다.

또한, 북촌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 걷는 ‘북촌마을여행: 도채비 기행’이나 ‘북촌골목길여행’과 같은 탐방 프로그램은 한옥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옥소목교실: 호족반 만들기’나 ‘대청마루 요가교실’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직접 한옥 문화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한옥소목교실, 조족등 만들기, 목기러기 만들기)은 1만원에서 3만원 사이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공한옥 밤마실은 단순히 한옥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한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우리 고유의 유산을 만끽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전통공예 체험 이벤트와 달빛 아래 한옥 산책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위치 및 기타 정보
공공한옥 밤마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를 포함한 서울공공한옥 9개소에서 진행됩니다. 축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공공한옥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02-741-1033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