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으로 물든 봄날, 논산 탑정호에서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해보세요.
논산 제2경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탁 트인 수변 풍경과 출렁다리, 유채꽃이 어우러진 봄철 대표 힐링 명소입니다.
가볍게 걷기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포인트들이 이어져 있어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탑정호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탑정호는 아름다운 수변을 따라 조성된 걷기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두빛 잎사귀가 물든 데크길과 물고기들이 노니는 맑은 논산천, 그리고 산책로 곳곳에 피어난 유채꽃이 봄의 정취를 가득 전해줍니다.

가볍게 산책을 시작하기 좋은 지점은 계백장군 조각상이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봄꽃과 함께 사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의 백미는 역시 출렁다리입니다.
왕복 약 1.2km에 달하는 다리는 수면에서 약 1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걷는 내내 물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머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양방향 모두 입출입이 가능해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리로 향하는 길에는 벽화도 볼 수 있어, 걷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솔섬과 데크길
탑정호 중간 지점에는 ‘솔섬’이라는 이름의 작은 섬이 있어, 가볍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나무 데크로 정비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신록을 가까이서 느끼며 걷기 좋습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 산책로입니다.

탑정호 생태공원
차로 탑정호 호반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우측에 탑정호 생태공원이 나타납니다.
넓은 주차장 덕분에 차량 이용객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계절꽃과 조경이 잘 어우러져 휴식 공간으로 제격입니다.
공원에서 이어지는 테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연둣빛 풍경이 펼쳐지며 봄날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출렁다리 이용 시 바람이 불 경우 다리가 살짝 흔들릴 수 있어, 편한 신발 착용을 추천합니다.
- 유채꽃이 활짝 핀 시기는 방문 시기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최근 사진이나 SNS를 참고하세요.
- 근처에는 논산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관촉사 등도 있으니 코스로 함께 묶으면 좋습니다.
결론
자연이 선물하는 연둣빛 힐링 코스, 논산 탑정호.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걷고, 봄꽃과 함께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최고의 산책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