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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참가에 숲밥까지! 6월 양구 감자꽃 트레킹, 완주하면 메달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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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도 거뜬히 완주한다!” DMZ와 감자꽃이 만나는 양구 힐링 트레킹의 매력

초여름의 햇살, 하얀 감자꽃이 만개한 둘레길, 그리고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DMZ.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진 양구 펀치볼 감자꽃·숲길 걷기 행사가 시니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숲길 걷기에 감자전 체험까지, 여행과 맛이 함께하는 6월의 특별한 행사를 소개합니다.

양구 펀치볼 감자꽃·숲길

강원도 양구 해안면에 펼쳐진 하얀 감자꽃 물결이 6월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잠시 걸어도 한참을 보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6km의 숲길은 만대벌판에서 오유밭길까지 이어지며,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이 길은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한 참가자는 “걸으면서 역사를 느끼고, 감자꽃으로 위로받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관절이 약한 시니어들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감자전 부치기와 숲밥

트레킹 중간에 제공되는 무료 숲밥은 이 행사의 ‘숨은 별미’로 통합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식사의 맛은 도시의 어떤 고급 레스토랑도 따라올 수 없죠. 게다가 직접 참여하는 감자전 부치기 체험은 손주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이렇게 맛있는 감자전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현지 감자로 만드는 전통 요리의 맛은 특별합니다.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산나물과 로컬 농산물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행사 정보와 참가 방법

2025년 6월 7일(토)과 8일(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는 참가비 없이 진행됩니다. 집결지는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주차장으로, 왕복 약 3시간 코스입니다. 회차별 120명, 총 2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증정되어 성취감을 더해줍니다.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지난해 참가자의 소감처럼, 완주의 기쁨은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DMZ의 생태적 가치

양구 펀치볼 지역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DMZ 인근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잘 보존된 생태환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더욱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죠.

트레킹 후에는 야외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시간은 단순한 걷기 여행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거듭납니다.

“나이 들어도 새로운 경험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올 6월에는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숲길에서 감자꽃의 흐드러진 아름다움과 DMZ의 평화로운 자연을 만나보세요. 건강한 걷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의미 있는 체험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시니어들에게 특별한 초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