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자전거 타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져 본 적 있어? 그 순간의 공포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뼈 부러지는 건 순식간이다. 겨울철자전거안전 핵심은 비싼 장비가 아니라 도로를 읽는 눈과 타이어 관리다. 오늘 내가 직접 구르면서 배운 노하우를 푼다. 이 글 하나면 올겨울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다.
🥶 두꺼운 패딩 입고 타는 건 자살행위다

아직도 롱패딩 입고 자전거 타는 사람 있나? 땀이 나는 순간 바로 얼어버려서 저체온증 오기 딱 좋다. 겨울 라이딩의 핵심은 보온이 아니라 체온 조절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링 시스템’이 정답이다.
베이스레이어, 져지, 바람막이 순서로 입어라. 더우면 하나 벗고 추우면 다시 입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손발이 제일 먼저 언다. 두꺼운 장갑 하나보다 얇은 장갑 끼고 방풍 장갑 덧끼는 게 훨씬 따뜻하다. 발 시려우면 슈커버나 토커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멋 부리다가 동상 걸리지 말고 무조건 챙겨라.
🚴 타이어 공기압 평소보다 무조건 낮춰라
여름이랑 똑같이 공기압 빵빵하게 넣고 다니면 빙판길에서 스케이트 타게 된다. 겨울철자전거안전 지키고 싶다면 당장 공기압부터 빼라. 접지면을 넓혀서 마찰력을 높여야 한다.
나는 평소보다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 정도 낮게 세팅한다. 타이어가 살짝 눌리는 느낌이 들어야 정상이다. 돈 여유 있으면 윈터 타이어나 트레드 굵은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최고다. 하지만 돈 안 들이고 안전 챙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기압 조절이라는 걸 명심해라. 미끄러지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없다.
🧊 그늘진 곳은 무조건 블랙아이스 의심해라
눈에 보이는 빙판은 피하면 된다. 진짜 무서운 건 눈에 안 보이는 블랙아이스다. 아스팔트 색깔이랑 똑같아서 밟는 순간 그냥 날아간다. 해가 잘 안 드는 다리 밑, 터널 출입구, 건물 그림자 진 곳은 무조건 속도 줄여라.
이런 곳 지날 때는 브레이크 잡는 게 더 위험하다. 핸들 꺾거나 페달 밟지도 마라. 관성으로 부드럽게 통과하는 게 사는 길이다. 맨홀 뚜껑이나 차선 페인트 위도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다. 절대 밟지 말고 피해 가라. 넘어져서 쇄골 나가는 거 한순간이다.
🚿 타고 와서 그냥 두면 자전거 썩는다
춥다고 라이딩 끝나고 자전거 그냥 베란다에 던져두지 마라. 겨울 도로에는 눈 녹이는 염화칼슘이 깔려 있다. 이게 자전거 프레임이랑 체인 갉아먹는 주범이다.
거창하게 물 세차 할 필요 없다. 물티슈로 프레임 쓱 닦아주고 체인에 묻은 이물질만 털어내도 충분하다. 나는 라이딩 끝나면 무조건 5분 투자해서 염화칼슘 닦아낸다. 이 귀찮은 과정 하나가 내년 봄에 자전거 수리비 수십만 원 아껴준다. 자전거 아끼는 만큼 내 몸도 안전해진다.
정리한다. 옷은 얇게 여러 겹 입고, 타이어 바람은 좀 빼라. 그늘진 곳은 쳐다보지도 말고 라이딩 후엔 무조건 닦아라.
겨울철자전거안전 이거 네 가지만 지키면 시즌오프 없이 즐겁게 탈 수 있다. 이 글이 도움 됐다면 저장해두고 라이딩 나가기 전에 한 번씩 봐라. 너만 알고 있는 겨울 라이딩 꿀팁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라.